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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는 더욱 냉각…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

정치

연합뉴스TV "한일 관계는 더욱 냉각…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
  • 송고시간 2019-08-22 23:04:59
"한일 관계는 더욱 냉각…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

[앵커]

대일 초강수에 한일 관계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한미일 3각 공조를 강조해온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보도에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이유로 일본과의 신뢰 훼손을 꼽았습니다.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사실상 우리나라를 '우호국'으로 보지 않겠단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번 결정이 맞불 성격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심 끝 내린 초강수에 한일 관계는 극심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일 양국이 사실상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결론을 내린 만큼 관계가 뿌리부터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미국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미국은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왔습니다.

다만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는 한미동맹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한미 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고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강화,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는…"

또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미국도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도 긴밀히 소통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일본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지소미아의 종료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미국에 설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와는 별개로 한미 간의 협력, 동맹 기반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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