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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대응도 보폭 맞춘다…WTO 제소 속도

경제

연합뉴스TV 통상 대응도 보폭 맞춘다…WTO 제소 속도
  • 송고시간 2019-08-22 23:06:01
통상 대응도 보폭 맞춘다…WTO 제소 속도

[앵커]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통상당국도 바빠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 종료 소식이 전해졌지만, 통상당국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불합리한 수출 규제에 나선 일본 정부를 상대로 백색국가 제외를 추진하면서, 세계무역기구인 WTO 제소 절차를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문과 보폭을 맞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정부 관계자> "지소미아에 이어서, 그다음은 세계무역기구(WTO) 부분으로 가겠죠."



산업계는 정치·외교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수위를 높이지 않을까 하는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삼성 등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기영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일본이 추가 대응 조치가 있을지에 대해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면서 산업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업들에 대한 애로 해결과 소재부품에 대한 수급 대응을 적극적으로…"

일본은 한국을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정부의 WTO 제소 절차는 제소장 역할을 하는 '양자협의 요청서'를 상대국인 일본에 내면 정식 개시됩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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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