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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브랜드K' 출항…"신남방 시장 공략"

경제

연합뉴스TV 중소기업 '브랜드K' 출항…"신남방 시장 공략"
  • 송고시간 2019-09-03 07:53:25
중소기업 '브랜드K' 출항…"신남방 시장 공략"

[앵커]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공동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정부와 중소기업들이 함께 만든 건데, 신남방 시장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지역인 태국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현지에서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대형 쇼핑몰 한 층이 거대한 쇼룸으로 변했습니다.

침실, 파우더룸, 거실 등으로 꾸민 곳들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와 중소기업 39곳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 '브랜드K' 제품들입니다.

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건데 화장품, 소형 가전 등 소비재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정용수 / 망고슬래브 대표> "태국인들이 IT기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통합 브랜드를 통해서 태국 사람들한테 훨씬 더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K팝, K드라마 등 한류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태국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야티다 수리야탄 / 태국 방콕 시민> "한국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알아요. 한국 제품들은 멋지고 질이 좋다고 생각해요. 살 의향이 있어요."

한국산 수요가 급증하는 태국이 '브랜드K'의 첫 출항지가 된 것입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브랜드K, 믿을 만하다, 멋지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이것이 저희 3대 핵심 목표입니다. 태국을 시작으로 해서 브랜드K 경제 사절단을 만들어볼까…"

정부는 앞으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참여업체를 늘리고 동남아 온라인 쇼핑몰과도 손을 잡아 인구 6억 명에 달하는 신남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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