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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서 6.4 지진…사상자 속출

세계

연합뉴스TV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6.4 지진…사상자 속출
  • 송고시간 2019-10-17 14:12:54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6.4 지진…사상자 속출

[앵커]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이 많이 붕괴돼 사상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건물 안에 있는 학생들이 황급히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옵니다.

지진이 발생해 건물 밖으로 피하는 겁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1만6천명이 살고 있는 다바오시에서 남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 깊이는 14㎞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이 많이 붕괴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 직후 제너럴산토스시의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규모 6.4 지진 이후에도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17일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천4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4월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쿠다트 부근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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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