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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즐기려…" 인천공항 북새통

사회

연합뉴스TV "설 연휴 즐기려…" 인천공항 북새통
  • 송고시간 2020-01-23 17:27:41
"설 연휴 즐기려…" 인천공항 북새통

[앵커]

오늘(22일) 인천공항에는 연휴 전날부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일찍 퇴근한 직장인 부부와 가족, 친구들까지 출국 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외국에 부모님을 찾아 뵈러 가는 가족도 있었는데요.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권정갑·이승영·권수지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부모님을 뵈러 필리핀 클락으로 가요. 너무 오랜 만에 봬서 너무 좋고 즐겁긴 합니다. 애기랑은 해외여행은 처음 가는데 긴장되고 재밌게 놀다 올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곳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입출국을 하기 위해 모인다는 건데요.

연휴가 짧다보니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하루 평균 3% 가량이 더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11만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보다 1만 3,000여명 가량이 더 해외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휴 가운데 내일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고 출국하는 인원만 11만 1,000여명이 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입국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공사 측은 여행객이 부쩍 느는 이 기간,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우한 폐렴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비행기가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횟수가 일주일에 10회나 되는 만큼, 우한발 입국 항공편 전용게이트를 운영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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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