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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역유입 확진자 증가…공조 대응키로

사회

연합뉴스TV 수도권 역유입 확진자 증가…공조 대응키로
  • 송고시간 2020-03-20 20:59:57
수도권 역유입 확진자 증가…공조 대응키로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 확진자가 오늘(20일)부로 6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최근 추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해외 역유입 사례들인데요.

수도권 지자체들은 공조 대응키로 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확진자가 600명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19일까지 경기 지역에서 3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다음 날 서울에서도 누적 합계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납니다.

문제는 해외 역유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19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경우만 해도 17명 중 6명에게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백주 / 서울시 건강시민국장> "입국자들 중 현재 서울시에서도 굉장히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서 거의 절반 이상이 해외 입국자로부터…"

서울 전체 확진자 중 해외접촉 관련자만 해도 최소 41명에 달합니다.

방문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하고 프랑스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 7명, 이탈리아, 스페인 각각 6명, 영국 4명, 독일 3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해외 여행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방역당국, 각 자치구와 공조 체계를 갖춰 대응키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에서 들어올 경우 자택이나 호텔에서 2주간 자가 격리토록 하면서 거처가 불분명한 땐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강북 수유 영어마을 등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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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