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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원 해외유입 추정"

경제

연합뉴스TV 클럽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원 해외유입 추정"
  • 송고시간 2020-05-22 19:35:55
클럽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원 해외유입 추정"

[앵커]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태 초기 국내에 유행했던 것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원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환자 14명으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는 중국이나 신천지발 환자 등 기존 환자의 것과 달랐습니다.

초기 해외유입 환자에서 발견된 S그룹,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환자에서 나온 V그룹이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 유행하는 G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이들 지역에서 감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추론케 하는 대목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하신 입국자로 인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G그룹 바이러스가 S, V그룹보다 전파력과 중증도 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합니다.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과학적 검증과 리뷰를 통해서 공중보건당국이나 과학계 입장표명을 정확히 듣고 난 다음에 판단하는게 바람직하고요."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대한 변이는 발생하진 않아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명국 /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부위 변이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국내에서 세 가지 바이러스가 모두 확인된 만큼, 방역당국으로서는 무증상 해외유입자 관리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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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