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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없는 공공 와이파이 뜬다…가계 통신비 절감할까

경제

연합뉴스TV 끊김없는 공공 와이파이 뜬다…가계 통신비 절감할까
  • 송고시간 2020-09-25 06:40:54
끊김없는 공공 와이파이 뜬다…가계 통신비 절감할까

[앵커]

주변에 사람이 조금만 많다 싶으면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고, 잘 사용하지 않게되죠.

정부가 이런 노후 공공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하고, 또 확충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가계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시장.

구형 인터넷 무선접속장치가 최신 와이파이6 장비로 교체됐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만8,000개 노후 와이파이 장비들이 속속 교체될 예정입니다.

<소재형 기자> "저는 지금 노후 공공와이파이가 교체된 한 시장 안에 나와있습니다. 5G와 와이파이 속도를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5G와 비교했을 때 와이파이의 다운로드 속도는 2/3에 달합니다.

편차가 일부 있지만 업로드 속도는 오히려 빨랐습니다.

그간 느린 속도와 잦은 끊김에 답답해하던 시장 상인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민재 / 서울 신중부시장 상인> "기존에 쓰던 것은 끊기고 느려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새롭게 바뀌고 나서 빨라지고 깨끗하게 연결돼서 좋은 것 같아요."

교체 사업과 함께 공공 와이파이 확충 사업도 이어져 4만1,000개가 내후년까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민들이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전국적으로 확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버스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으로 절감된 요금은 375억원에 달합니다.

내후년까지 와이파이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공공 와이파이 목적에 맞게 가계 통신비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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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