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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재확산 비상…마드리드 전역 활동제한

사회

연합뉴스TV 유럽 코로나 재확산 비상…마드리드 전역 활동제한
  • 송고시간 2020-10-01 18:16:41
유럽 코로나 재확산 비상…마드리드 전역 활동제한

[뉴스리뷰]

[앵커]

최근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급증하며 각 국이 통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누적감염자가 76만명이 넘는 스페인입니다.

수도 마드리드의 경우 중앙정부의 조치에 불응하다 하루 신규감염자가 4,800명 넘게 보고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살바도르 일라 / 스페인 보건부 장관> "마드리드의 상황은 복잡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최근 마드리드의 일일 감염자수는 스페인 전체의 43.7% 입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스페인 정부는 기준에 따라 마드리드 전역에 대해 이동·집합 제한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살바도르 일라 / 스페인 보건부 장관> "매우 힘든 시기를 맞을텐데 모든 이들이 조치를 따라야 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루 7천명이 넘는 감염자가 보고되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영국도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개강 후 감염사례가 급증한 대학가는 다시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고, 밤 10시 이후 술집 영업 금지 등 지역별로 강화된 조치가 적용됩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필요시) 지금 시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추가 조치를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공장소 행사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 독일은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지난 몇달간 달성한 모든 것이 위험해 지고 있습니다. 다시 셧다운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감염자는 3,400만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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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