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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검정콩 '청자5호' 비만·대사증후군 예방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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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신품종 검정콩 '청자5호' 비만·대사증후군 예방 효능
  • 송고시간 2021-05-01 10:20:12
신품종 검정콩 '청자5호' 비만·대사증후군 예방 효능

[앵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검정콩 청자5호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물실험결과 체중과 체지방, 중성지방이 최소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가을 넓은 들녘에서 콩 수확이 한창입니다.

재래종 검정콩 서리태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청자5호라는 신품종 콩입니다.

외관은 재래종과 비슷하지만, 병해충에 강하고 재배가 쉬울 뿐 아니라 수확량이 70% 이상 많습니다.

맛도 좋아 두유나 두부, 콩가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구순 / 경기 수원시> "고소하고 단맛도 덜하고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농촌진흥청·한양대 공동 연구결과 청자5호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물실험결과 체중과 체지방률, 중성지방이 대폭 감소했고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정은우 /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원> "재래콩보다 청자5호에는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이러한 성분들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청자5호의 기능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정현 /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연구사> "청자5호의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를 통해서 다양한 건강 기능성 식품에 소재로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산 검정콩 서리태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신품종 청자5호가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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