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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뉴스] 실명에 사망까지…설상가상 코로나 환자 '곰팡이균' 감염

세계

연합뉴스TV [30초뉴스] 실명에 사망까지…설상가상 코로나 환자 '곰팡이균' 감염
  • 송고시간 2021-05-10 14:30:31
[30초뉴스] 실명에 사망까지…설상가상 코로나 환자 '곰팡이균' 감염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는 인도에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코로나19 감염자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특히 심각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이미 8명의 환자가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고 200여 명이 치료 중이라고 PTI통신은 전했습니다.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일단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 코 외에 뇌와 폐로 전이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의학계는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가 털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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