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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에 "성관계하자"…거절하자 폭행

사회

연합뉴스TV 처음 본 여성에 "성관계하자"…거절하자 폭행
  • 송고시간 2021-06-22 05:31:03
처음 본 여성에 "성관계하자"…거절하자 폭행

[앵커]

처음 본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한 여성을 마구 때린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저질렀는데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윤상훈 기자입니다.

[기자]

밤길을 걷는 20대 여성을 한 남성이 뒤쫓습니다.

여성을 계속 따라가 말을 거는가 싶더니, 여성이 도망치려 하자 그대로 따라붙습니다.

건너편 도로에서도 실랑이는 이어집니다.

처음 보는 여성을 따라가 위협한 건 50대 A씨.

대뜸 성관계를 제안한 뒤 거절당하자 그 길로 계속 쫓아간 겁니다.

<윤상훈 기자> "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이곳 길 건너편까지 쫓아와 무자비하게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도 걷어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행인들은 A씨를 제지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곧장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10번 넘게 처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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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