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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로 국감받겠다"…대장동 정면돌파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국감받겠다"…대장동 정면돌파
  • 송고시간 2021-10-12 20:56:14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국감받겠다"…대장동 정면돌파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다음 주 열리는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국감장에서 직접 설명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지사직 조기 사퇴를 요청했기에, 사퇴 발표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론은 반대였습니다.

다음 주 두 차례 열리는 경기도 국감에 출석해, 경기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선 막바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28% 대 62%로 패한 충격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대선 가도의 최대 악재인 대장동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선 재차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사권자 그리고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식으로 사실을 왜곡한다며, 개발이익 환수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는 해단식을 열고 본선 체제 전환에 들어갔습니다.

<우원식 / 이재명캠프 총괄선대위원장> "우리의 분열이 국민의힘 승리의 공식이 되지 않도록 단결의 촉매제가 되겠습니다."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마친 뒤 지사직 사퇴 시기를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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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