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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레베카'…막 오르는 뮤지컬 대작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지킬' '레베카'…막 오르는 뮤지컬 대작
  • 송고시간 2021-10-16 09:34:26
'지킬' '레베카'…막 오르는 뮤지컬 대작

[앵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계에는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믿고 보는 대작 뮤지컬이 속속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연말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작품들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장음>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지금 이 순간'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은 장장 6개월간의 장기 공연으로, 주인공 '지킬' 역엔 배우 류정한과 홍광호, 신성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과 악에 대한 치밀한 묘사와 탄탄한 작품성으로 2004년 초연 이래 흥행 신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데이빗 스완 / 연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라, 또 용서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단점들까지 받아들이고 인정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한 피조물.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다룹니다.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작 뮤지컬로 다음 달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

<민우혁 / '빅터' 역> "(괴물이) 어느 순간 자기의 소중한 친구를 다시 찾았다는 망상에 빠지게 되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장면이면서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베카'는 여섯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별의 상처를 안고 있는 대부호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옥주현, 신영숙 등이 주역을 맡았습니다.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가 매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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