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당면한 실존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가 3년 연속 100초 전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핵과학자회가 현지시간 20일 지구 종말 100초 전을 가리키는 시계를 공개했습니다.
1945년 창설한 이 단체는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1947년 이래 매년 지구의 시각을 발표합니다.
시계는 2020년에는 자정 전 100초를 가리킨 뒤 3년째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단체는 성명에서 "세계가 극히 위험한 순간에 갇혀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에 지구종말 시계는 문명의 종말이라는 묵시록에 가장 근접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종말시계 #100초전 #핵과학자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