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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소방수로 나선 이병근 감독 "염기훈 구심점으로"

스포츠

연합뉴스TV 수원 소방수로 나선 이병근 감독 "염기훈 구심점으로"
  • 송고시간 2022-04-22 07:52:40
수원 소방수로 나선 이병근 감독 "염기훈 구심점으로"

[앵커]

수원 삼성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병근 신임 감독이 '축구 명가'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출사표를 내놨습니다.

이 감독은 '베테랑' 염기훈을 중심으로 새판짜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승 4무 4패, K리그1 12개 팀 중 11위. 강등권으로 추락한 수원 삼성이 꺼내 든 카드는 감독 교체였습니다.

박건하 감독이 물러나면서 또 한 명의 수원 '레전드' 이병근 전 대구FC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이병근 / 수원삼성 감독> "(제의가 왔을 때) 피해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시 부활을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공격적인 포백 시스템으로 전술 변화를 예고한 이 감독. 불혹의 '베테랑' 염기훈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병근 / 수원삼성 감독> "컨디션에 따라서 선발이라든지 후반 45분이라든지… 기훈이가 살아나야 팀 분위기라든지 팀 결과도 함께 오지 않나."

박건하 감독 체제 하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던 염기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염기훈을 그라운드 위에서 더 길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염기훈 / 수원삼성> "(출전시간에)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요… 제 힘, 모든 것을 쏟아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대구에서 함께했던 이병근 감독과 정승원의 불화설에 이은 수원에서의 재회도 관심.

정승원의 '노마스크 헌팅' 논란 등에 대해 "프로다운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비판했던 이 감독은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이병근 / 수원삼성 감독> "문제 없습니다."

<정승원 / 수원삼성 선수> "진짜 아무 문제 없고요."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의 소방수가 된 이병근 감독. 1차 목표는 6위까지 합류하는 상위 스플릿 진출입니다.

<이병근 / 수원삼성 감독> "원하는 목표는 6강 안에 들어서, 거기서 윗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수원삼성 #이병근 #염기훈 #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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