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 23입니다.

▶ 청양터널서 승용차 전복…2명 심정지·1명 중상

어제 오후 6시 반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청양터널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전복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태안 앞바다서 레저보트 전복…해경, 3명 구조

어제 오후 1시 45분쯤 충남 태안군 어은돌항 인근 해안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태안해양경찰서로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보내 인근 갯바위로 피신한 40대 A씨 등 3명을 무사히 구조했고,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등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는 파도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노부부 탄 전동스쿠터 농수로로 추락…아내 숨져

지난 5일 오후 7시 35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의 한 농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전동스쿠터가 농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의 아내인 80대 B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함께 전동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곡선 구간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천 맨홀 사고 실종자 사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어제 오전 인천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현황을 조사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오늘(7일) 오전 52살 A씨를 오수 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견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22분 쯤 "도로 맨홀 안에 사람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맨홀 안에서 업체 대표 48살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지만, 직원 A씨를 찾지 못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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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