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서울 강서구 다세대 주택서 불…"RC카 배터리에서 불꽃"

다세대주택의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건데요.

주택 3층에 머물던 주민들은 소방대원이 설치한 사다리를 통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1시간 2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화재로 6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RC카 배터리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남대전물류단지 인근 공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이어서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입니다.

하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모습입니다. 대전 구도동의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인근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3시간 반 만에 꺼졌는데요.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퇴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큰 불길이 잡히자 해제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제주 협재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10명 전원 구조

마지막은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제주시 협재포구 북쪽 해상에서 29톤급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등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하고 선박 예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박은 오른쪽으로 10~15도 기울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어선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정확한 좌초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건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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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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