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연방 대법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법성에 대한 심리가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결과로 "1인당 2천 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다"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대법원을 향해 관세 정책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 대법원이 지난주부터 관세 부과 적법성 판단을 시작하자 자신에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줄곧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오로지 관세 때문"이라며 연방 대법원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미국에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져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천 달러, 우리 돈 약 300만 원 정도의 배당금도 지급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을 압박하면서 관세 문제에서 악화하는 미국 내 여론을 달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7일)> "제가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쯤 우리나라는 완전히 무너졌을 겁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관세가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대통령과 대화한 적은 없는 내용이지만 "2천 달러의 배당금은 여러 형태로, 여러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면세 등을 언급해 2천 달러를 별도로 지급 받는 것이 아니라 감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란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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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미 연방 대법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법성에 대한 심리가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결과로 "1인당 2천 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다"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대법원을 향해 관세 정책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 대법원이 지난주부터 관세 부과 적법성 판단을 시작하자 자신에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줄곧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오로지 관세 때문"이라며 연방 대법원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미국에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져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천 달러, 우리 돈 약 300만 원 정도의 배당금도 지급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을 압박하면서 관세 문제에서 악화하는 미국 내 여론을 달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7일)> "제가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쯤 우리나라는 완전히 무너졌을 겁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관세가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대통령과 대화한 적은 없는 내용이지만 "2천 달러의 배당금은 여러 형태로, 여러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면세 등을 언급해 2천 달러를 별도로 지급 받는 것이 아니라 감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란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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