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최측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재판이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측근인 유경옥 전 비서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서 오전 10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9일) 재판에는 김건희 씨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인테리어업체 21그램 대표 아내인 조 모 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각각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고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샤넬가방을 직접 교환하러 매장을 방문했던 인물인데요.
유 전 행정관은 '김 씨에게 샤넬백을 전달한 적 없다'고 진술해 오다가, 최근 법정에서 바꿨습니다.
"김 씨가 거짓 진술을 부탁해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고 털어놓은 건데요.
이에 재판부는 진술을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을 다음 기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김건희 씨 증인신문까지 채택하면서, 오는 15일에는 김 씨와 유 전 행정관, 조 씨까지 3명이 각각 증인대에 설 전망입니다.
[앵커]
한편 법정에서는 통일교 측이 김 씨에게 선물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실물이 증거로 제시됐다면서요.
[기자]
오늘 법정에서는 통일교가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가방, 샤넬 구두 총 5점의 실물이 현출됐습니다.
특검이 건진법사로부터 임의제출받아 확보한 증거품을 제시한 건데요.
6천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흰색 가죽에 금장 로고가 달린 샤넬백, 또 노란색과 검은색 샤넬백 등 총 가방 3점, 구두 1켤레입니다.
재판부는 증거품 실물을 상세히 살펴보며 사용감 등을 확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신속한 재판 진행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는데요.
다음기일 김 씨 등의 증인신문 이후 오는 23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다음달 초 전성배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통일교 집단입당 의혹과 관련해 추가 기소된 김건희 씨의 재판이 오늘 시작될 예정이었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정당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됐습니다.
피고인 변호인 측의 기록 열람·복사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20분으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특검과 피고인 양측 의견을 조율하고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여서 피고인들은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김건희특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킨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최측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재판이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측근인 유경옥 전 비서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서 오전 10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9일) 재판에는 김건희 씨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인테리어업체 21그램 대표 아내인 조 모 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각각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고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샤넬가방을 직접 교환하러 매장을 방문했던 인물인데요.
유 전 행정관은 '김 씨에게 샤넬백을 전달한 적 없다'고 진술해 오다가, 최근 법정에서 바꿨습니다.
"김 씨가 거짓 진술을 부탁해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고 털어놓은 건데요.
이에 재판부는 진술을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을 다음 기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김건희 씨 증인신문까지 채택하면서, 오는 15일에는 김 씨와 유 전 행정관, 조 씨까지 3명이 각각 증인대에 설 전망입니다.
[앵커]
한편 법정에서는 통일교 측이 김 씨에게 선물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실물이 증거로 제시됐다면서요.
[기자]
오늘 법정에서는 통일교가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가방, 샤넬 구두 총 5점의 실물이 현출됐습니다.
특검이 건진법사로부터 임의제출받아 확보한 증거품을 제시한 건데요.
6천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흰색 가죽에 금장 로고가 달린 샤넬백, 또 노란색과 검은색 샤넬백 등 총 가방 3점, 구두 1켤레입니다.
재판부는 증거품 실물을 상세히 살펴보며 사용감 등을 확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신속한 재판 진행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는데요.
다음기일 김 씨 등의 증인신문 이후 오는 23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다음달 초 전성배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통일교 집단입당 의혹과 관련해 추가 기소된 김건희 씨의 재판이 오늘 시작될 예정이었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정당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됐습니다.
피고인 변호인 측의 기록 열람·복사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20분으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특검과 피고인 양측 의견을 조율하고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여서 피고인들은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김건희특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킨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