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앵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올 시즌 소속팀 내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은 성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 3년차에 접어드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에게 올 시즌은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영입된 리그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 복귀를 앞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만 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경쟁이라는 게 어느 팀에 가든 항상 경쟁을 해야 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거 잘 준비해서 부딪혀야 될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AFP]이미 샌디에이고 프렐러 단장과 이야기를 나눈 김하성은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이 바뀌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마음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프렐러 단장이)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나가게 될 거라고는 말을 했는데 준비는 이제 팀에선 유격수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고 그거에 저도 동의를 하고요."
결국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건 오로지 실력, 김하성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제가 잘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저희 팀의 생각은 잘하는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게 우리 팀의 목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연합뉴스]리그 시작 전인 오는 3월 WBC 출전까지 앞둔 김하성은 강한 자신감이 묻어나는 다부진 포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WBC와 시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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