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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 있어"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 있어"
  • 송고시간 2019-08-21 14:23:18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 있어"

[앵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오늘(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오전 협의를 갖고 북핵,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협의는 약 한시간 가량 이어졌는데요.

두 사람은 늦어지고 있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현황을 평가하고, 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로 높아진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평가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대표, 기자들 앞에서 간략히 협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는데요.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생산적이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한미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대화의 전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 역시 협의에서 북한 관련 문제들에 대한 한미간 긴밀하고 훌륭한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비건 대표가 미국은 북한과의 실무협상에 나설 준비가 이미 돼있다,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내용도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미국은 언제든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협상에 대한 준비가 돼 있고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또 최근 언론에 제기된 주러시아 대사 부임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요,

부임설은 소문일 뿐이라면서 자신은 러시아의 외교업무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실무협상 재개 임무에 전념해 이 문제에서 진전을 만드는데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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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