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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함경남도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정치

연합뉴스TV 합참 "北, 함경남도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 송고시간 2019-08-24 09:10:06
합참 "北, 함경남도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24일) 오전 또 미상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쏟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강원도 통천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8일만, 또 올해 들어서만 벌써 9번째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입니다.

합참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8시 반열 계획입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군사연습 종료 이후에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지 않은 채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어제(23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등으로 맞서려 한다면 오산"이라면서, 그렇다면 북한은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미국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위해 그들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북미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 싸움을 벌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신속한 보도가 나왔는데요.

교도통신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를 분석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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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