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나 총 9,976명이 된 가운데, 확진자 수가 당국의 기대와 같이 큰 폭으로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 확진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9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외 긴박한 상황,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백신은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10년간 국비 2,100억 원, 물론 예산에 대한 지적도 많은 전문가분이 해주셨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봐야 될까요?
<질문 2>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89명 늘었습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내외로 발생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국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수도권 환자는 이제 1,000명을 넘었는데,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주로 발생했던 8층 외에도 다른 층에서도 환자가 나왔다는데,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더욱 어려워진 것 아닌가요?
<질문 4> 사망자가 급증해 냉동트럭에 시신을 방치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니, 마음이 무거운데요. 현재 미국은 국가 전체로 봉쇄를 한 건 아닌 상황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는 미국 전역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질문 5> 인도가 전국 봉쇄로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잃은 수십만 명이 귀향하면서 지역 확산을 낳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현재 인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아프리카 각국은 중국과 교류가 많아 '숨은 감염자'들이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아프리카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19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시설과 의료 수준이 열악해 일단 확산되면 피해를 걷잡을 수 없을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어떤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8> 감염 취약계층을 선별 격리한 뒤 건강한 국민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천천히 퍼지게 해서 대다수 국민이 면역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스웨덴의 집단면역 실험,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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