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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주말·휴일 국내 신규 확진자수 30~40명대 발생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주말·휴일 국내 신규 확진자수 30~40명대 발생
  • 송고시간 2020-07-13 11:07:00
[뉴스특보] 주말·휴일 국내 신규 확진자수 30~40명대 발생

<출연 :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최근 광주와 대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2주간 비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난 주말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숫자를 보면 30~40명대로 생활방역 강화 기준인 50명 이하로 유지했는데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감소하고, 비수도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2주 전에 비해 2.5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10% 가까이 나타나고 있다는 건데요. 집단 감염 건수는 12건에서 7건으로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왜 깜깜이 감염 비율은 줄어들지 않는 건가요?

<질문 2>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부터 해외유입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나라에서 입국할하는 외국인은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를 낮추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질문 2-1> 방역강화 대상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위험한 정체불명의 폐렴이 유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폐렴이 코로나19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왜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보도가 된 건가요?

<질문 3> 이번엔 광주 사례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광주 방문판매와 관련된 집단감염 고리가 12개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배드민턴 클럽 역시 금양오피스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6월 27일 금양오피스텔과 관련해 첫 환자가 발생했으니까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3주차 접어드는데, 앞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가 계속 드러날 거라 보시나요?

<질문 3-1> 배드민턴 클럽 집단 감염은 광주 76번 확진자에서 시작됐는데요. 이 사람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침에도 전남대 스포츠 센터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접촉자들에 대한 검취는 일주일이 넘게 지난 뒤에야 이루어져 방역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드러났는데요. 최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 역학조사관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은 아닌가요?

<질문 4> 최근 방역당국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보유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므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향후 1~2년은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를 매년 찾아오는 독감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건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켜 나가기 위해 개인이나 정부가 앞으로 좀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질문 5> 결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혈장 치료제 개발이 가장 유력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혈장 공여자가 3백 명 정도 모였고, 이 가운데 171명의 혈장이 확보돼 첫 임상실험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혈장 치료제는 연내 개발이 가능한 건가요?

<질문 5-1> 방역당국이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들의 현황도 전했는데요.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전체 42명 중 최근 현황이 파악된 인원은 27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의 상태는 호전됐고, 3명은 악화가 됐다고 합니다. 최근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길리어드사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경우 사망 위험이 62%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국내 호전 사례가 렘데시비르 효과라고 아직 확인할 순 없는 거죠?

지금까지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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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