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침묵 깨고 사과한 이낙연…재보선 이슈 띄운 김부겸

정치

연합뉴스TV 침묵 깨고 사과한 이낙연…재보선 이슈 띄운 김부겸
  • 송고시간 2020-07-16 07:41:51
침묵 깨고 사과한 이낙연…재보선 이슈 띄운 김부겸

[앵커]

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멈춰 섰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레이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말을 아꼈던 이낙연 의원은 '피해 고소인'에 대해 사과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내년 재보선을 이슈를 부각시키고 나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고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절하게 성찰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피해 고소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말을 아끼던 이 의원이 이해찬 대표가 당 차원의 공개 사과를 하자 정돈된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다만 내년 보궐선거의 후보 공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반면 하루 먼저 박 시장 논란 관련 입장을 밝힌 김부겸 전 의원은 대선급으로 치러지게 될 내년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서울시장 선거까지 겹치게 되니까 이건 결국 1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와 직결되는 이른바 큰 판이 돼 버렸단 말이죠. 자칫하면 정당 존립의 주요 목적이나 그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

이어 후보자 공천을 위해서는 필요시 당헌 개정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시장 논란과 관련해서는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는 안 된다"면서도 아직까지는 한 쪽 당사자의 이야기만 있다며 진상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