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북한산에서 산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자칫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헬기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 은평구 북한산 아래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북한산 바로 아래 공원인데요.
이곳에서도 산자락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방차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요.
공원 인근에 있는 등산객들도 큰 연기에 놀라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북한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는 오전 11시 48분쯤 처음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이 파악한 결과,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자칫하면 큰불이 될 수 있는 만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 차량과 헬기, 드론 등이 투입됐는데요, 지금도 인력을 계속 추가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심 인근에 있는 큰 산에서 불이 난 만큼 연기가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왜 불이 났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화재 원인과 면적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화재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북한산 아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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