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윤석열 "우월한 지위 남용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

사회

연합뉴스TV 윤석열 "우월한 지위 남용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
  • 송고시간 2020-11-17 18:01:22
윤석열 "우월한 지위 남용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살아있는 권력비리 수사"를 강조한 데 이어 이번엔 "지위 남용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강연에서 "진짜 검찰 개혁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눈치 보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이번에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총장은 이른바 '갑질' 사건을 맡았던 검사들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입주민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사건과 심사위원회 재임용 대상자를 추행한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윤 총장은 "지위 남용 범죄에 적극 대응해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공정하게 형사법을 집행하는 것이 검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총장은 비슷한 자리를 두 차례 더 가질 예정입니다.

관행에 없던 릴레이 간담회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을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달 8개월 만에 지방검찰청 순회 방문을 재개한 이후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권이 제기하는 거취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