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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AI 다시 발생…고병원성 확진 '비상'

경제

연합뉴스TV 잠잠하던 AI 다시 발생…고병원성 확진 '비상'
  • 송고시간 2020-11-29 09:08:45
잠잠하던 AI 다시 발생…고병원성 확진 '비상'

[앵커]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전북 정읍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가금농장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병원성 AI가 새롭게 확인된 곳은 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 농장입니다.

지난 금요일 AI 항원이 검출됐는데 이를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는데 이와 같은 유형이었습니다.

가금농장에서 감염사례가 나온 것은 2년 8개월만입니다.

정부는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별 방역대책본부를 급히 꾸리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발생지역인 정읍은 모든 가금농장의 왕래를 일주일간 차단하고 전국 가금 농가와 축산차량에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미 농식품부는 농장 항원 검출 즉시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처분한 AI 검출 농장 반경 3㎞ 이내 6개 농가의 닭과 오리는 39만2,000 마리.

하지만 반경 10㎞ 이내로 확대해보면 60개 농가에서 260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어 정부와 농가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타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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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