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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콤비' 허훈·알렉산더…kt, 새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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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환상의 콤비' 허훈·알렉산더…kt, 새해 첫 승
  • 송고시간 2021-01-04 07:32:42
'환상의 콤비' 허훈·알렉산더…kt, 새해 첫 승

[앵커]

프로농구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누르고 새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kt의 간판스타 허훈과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멋진 콤비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부진했던 허훈은 2쿼터 알렉산더와 함께 코트를 뛰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룩 패스로 알렉산더의 덩크슛을 도우며 예열을 마친 허훈은 알렉산더의 앨리웁 덩크까지 어시스트했습니다.

2쿼터와 3쿼터 합쳐 6개의 슛을 함께 만들어낸 두 선수의 활약은 4쿼터까지 이어졌습니다.

72대 70으로 쫓기던 kt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의 호쾌한 덩크로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오리온이 허일영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다시 허훈과 알렉산더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81대 79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종료 직전까지 역전에 재역전으로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간 kt와 오리온의 3번째 맞대결은 결국 kt의 83대 82 승리로 끝났습니다.

허훈이 20점 15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알렉산더가 31점 7리바운드로 KBL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허훈 / 부산 kt> "제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고, 알렉산더가 몸이 안 올라온 것도 있고요. 차차 맞춰나가면 더 좋을 거라고 느껴지고요."

KGC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복귀한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70대 66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루키 오재현이 19점으로 활약한 SK는 DB에 95대 89로 역전승을 따내며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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