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센터뉴스] '경찰 수사 총괄' 국가수사본부 현판식

사회

연합뉴스TV [센터뉴스] '경찰 수사 총괄' 국가수사본부 현판식
  • 송고시간 2021-01-04 12:19:48
[센터뉴스] '경찰 수사 총괄' 국가수사본부 현판식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겠습니다.

▶ '경찰 수사 총괄' 국가수사본부 현판식

경찰청이 지난 1일부터 정식 출범한 수사 전문 조직인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전례 없는 큰 변화를 맞았는데요.

검경간 수사권 조정이 이뤄지면서 올해부터 경찰 조직은 국가경찰, 자치 경찰, 수사 경찰. 이렇게 세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경찰청장이 정보·보안·외사 등 국가 경찰 사무를, 시도지사 소속 시도자치경찰위는 생활안전·교통·성폭력·학교폭력 등 일부 수사를, 국가수사본부장이 주요 수사를 지휘하게 됩니다.

특히 검사의 수사 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이 생기면서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종의 수사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셈인데요.

국가수사본부는 2관, 4국, 1 담당관 체제로 운용됩니다.

특히 기존 보안국을 '안보수사국'으로 개편해 보안업무와 함께 대공 수사업무, 산업기술 유출·테러 등 신안보사범 수사업무까지 확대합니다.

향후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이관받을 준비도 총괄하게 됩니다.

또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 수사 인권담당관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두고, 법리 검토와 판례 연구 등의 사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한 국가수사본부, 하지만 국가수사본부장은 아직 공석인 상황인데요.

수사 인력 3만여 명이 소속된 국수본을 이끌 첫 번째 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다음 달까지 인선할 예정입니다.

2년간 경찰 수사를 총지휘할 첫 수장 어떤 인물이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의 중책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 오늘부터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뉴스 보시겠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적용해왔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현행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또한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데요.

이번 조치는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라는 취지로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지인이 모이는 경우 등 일부 사례에 한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기존 50% 이하로 예약을 제한했던 숙박시설은 3분의 2 이내 예약으로 제한이 완화되며 스키장과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하되 인원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일부 허용했습니다.

한편,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금지토록 조치를 추가했는데요.

야외 스크린 골프장에서 취식하면서 모임을 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강화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