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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줄이탈' 맨시티, 첼시에 완승

스포츠

연합뉴스TV '코로나19 줄이탈' 맨시티, 첼시에 완승
  • 송고시간 2021-01-04 12:29:58
'코로나19 줄이탈' 맨시티, 첼시에 완승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주전선수들이 이탈하는 악재를 딛고 첼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도 나란히 활약하며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일 워커,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이스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구멍 난 맨시티.

갑작스레 선발로 나선 스테판 골키퍼는 시작하자마자 간접 프리킥을 내주는 실수를 범합니다.

그러나 맨시티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전반 18분 귄도안이 환상적인 턴을 한 뒤 수비수들 틈 사이에서 첫 골을 성공시켰고, 2분 뒤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낯선 공격수 자리에 선 더 브라 위너는 전반 34분,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첼시가 후반 추가 시간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맨시티는 단숨에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케빈 더브라위너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자리가 처음에는 익숙지 않았지만, 공격수들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요구한 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드리블로 돌파해 들어온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에 새해 첫 골을 선물합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감각적인 패스로 추가 골을 도운 호날두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도 완성했습니다.

우디네세에 4대 1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세리에A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더 용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꼴찌' 우에스카에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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