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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밤새 10cm 폭설 쌓인다…오늘 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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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국 밤새 10cm 폭설 쌓인다…오늘 출근길 비상
  • 송고시간 2021-01-18 07:45:40
전국 밤새 10cm 폭설 쌓인다…오늘 출근길 비상

[앵커]

밤새 서울 등 전국 대부분에서 1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집니다.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겠고 오전까지도 눈이 강하게 내릴 걸로 보여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번 폭설이 쏟아집니다.

지난 6일과 12일, 그리고 이번 눈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대설이 오는 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그간 추위를 몰고온 차가운 북서풍 대신 포근한 남서풍이 강하게 밀려오고 있는데, 한반도에 자리한 찬공기와 충돌하면서 내륙에서 강한 눈구름대가 발달합니다.

원주와 평창 등 영서 중남부에는 15cm 이상 폭설이 쏟아지겠고, 서울과 대전, 세종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에서도 3에서 최고 10cm에 달하는 대설이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 일부 남부지방에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 곳곳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걸로 예상돼 출근길에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눈의 양이 적어도 지난 번과 비슷하거나 그 윗급에 해당하는 적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지난 번 보다는 더욱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눈이 그치기 시작하겠고 이후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반짝 떨어지는 등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중부지방에서 또 한 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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