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 어시스트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그 통산 100개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의 첫 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5분, 코너킥 전담 키커 손흥민은 골문 앞으로 정확한 킥을 올려줬고, 세르주 오리에가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5번째 도움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통산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3분 뒤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잡았습니다.
해리 케인의 송곳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골대를 맞혔습니다.
전반 막판 케인의 추가골로 더 달아난 토트넘은 후반전 1골을 추격당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은돔벨레가 원더골을 터트려 최하위 셰필드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케인은 리그 12호골로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홋스퍼 감독> "지배적이었고, 전반전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후반전도 같은 의도였고 기본적인 실수로 실점했지만 (은돔벨레의) 영리한 골로 이겼습니다.
헌신적으로 뛰며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전문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줬습니다.
손흥민은 8일간의 휴식을 가지면서 26일 새벽 FA컵 32강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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