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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5,999만원 가격표 붙인 테슬라…현대차도 압박?

사회

연합뉴스TV [자막뉴스] 5,999만원 가격표 붙인 테슬라…현대차도 압박?
  • 송고시간 2021-02-17 09:49:24
[자막뉴스] 5,999만원 가격표 붙인 테슬라…현대차도 압박?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테슬라의 모델3입니다.

모델3 중에서도 한 번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롱레인지의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테슬라는 원래 6,200만 원대였던 이 차값을 지난해 9월 6,400여만 원까지 올렸습니다.

이랬던 테슬라가 다시 값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차값이 9,000만 원을 넘으면 보조금을 한 푼도 안 주고 6,000만 원 미만이어야만 100% 받을 수 있게 정부가 지원 조건을 바꾸자 가격을 거의 500만 원 내린 5,999만 원으로 다시 책정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보조금을 적용한 테슬라 모델3 가격은 서울시를 기준으로 4,9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금을 노린 테슬라의 공세에 현대차그룹이 곧 출시할 여러 전기차 모델의 가격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 공개되는 아이오닉5는 5,000만 원대로 알려져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긴 하지만 테슬라와의 경쟁을 위해선 가격을 더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국산, 수입차 모두 보조금 전체를 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 그래서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대 원년이란 평가가 나오는 2021년.

시장 선점을 위해 이제 주행가능 거리나 안전 같은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취재: 나경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