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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확진 621명, 38일 만에 600명대…재확산 조짐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확진 621명, 38일 만에 600명대…재확산 조짐
  • 송고시간 2021-02-17 10:53:12
[뉴스포커스] 확진 621명, 38일 만에 600명대…재확산 조짐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해 지난 달 10일 이후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3차 유행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계약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 설 연휴 기간 3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500에서 600명대로 다시 늘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설 연휴 이후에 확진자가 늘어 우려감이 큽니다. 특히 연휴에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거리두기를 완화한 상태에서 재확진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2> 수도권-비수도권할 것 없이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20명에 육박했습니다. 하루에 수십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이 드러났는데, 관리가 잘 안 된 모양이죠?

<질문 2-1> 병원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아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100명 넘는 감염자가 나온 걸 보면 방역수칙이 문제가 아니라 방역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대형 병원에서 감염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비수도권에선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 집단감염이 심각한데요. 아직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0명을 넘었는데요. 설 연휴 가족들과 만남도 있어 전국 확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1> 역학조사 결과 공장 내 여러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무실 온풍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진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온풍기는 실내생활을 하는 곳에선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게 아닙니까?

<질문 4> 우려한 대로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 간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현실화했습니다. 가족모임으로 인한 확진은 부산, 울산, 충북 보은 등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를 우려해 방역당국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강력하게 권고한 건데요. 건데요. 이번 설연휴에 가족모임을 한 분이라면 검사를 받아보거나 예의주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5> 지금까지 말씀 드린 감염사례들 모두가 아직까지 최초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찾는데도 최초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5-1> 전남 신안 침례교회 집단감염 사례도 전파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명절 전 방문한 아들을 통해 부부가 감염된 뒤 교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추정이 나왔는데 오히려 반대로 아들이 신안에 가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떻게 된 건가요?

<질문 6> 지금부터는 백신 얘기를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에만 일단 접종하기로 했습니다만…일부 전문가는 예방효과가 불확실해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위험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6-1> 호주에선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괜찮다며 승인한 상태인데요. 판단의 기준이 어떻게 다르길래 국가마다 고령층 사용 여부가 다른 건가요?

<질문 7>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 임상시험 결과가 3월 말쯤 나오면 그 이후 다시 접종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요. 고령층 효과 입증이 부족하다면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나 얀센,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사용하나요? 고령층에는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질문 7-1> 원래 독감 백신도 한 집에 사는 식구들은 한꺼번에 맞아야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양시설은 대부분 환자가 65세 이상인데, 시설 종사자와 환자들의 백신 접종 시기가 달라도 괜찮을까요?

<질문 8>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들어오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될 예정인데요. 이번에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이 결정됐는데, 요양시설 고령층이 맞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8-1> 현재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인데요. 이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예방효과나 안정성과 관련된 통계가 나왔나요?

<질문 9> 노바백신도 추가로 선구매하기로 했는데요. 노바백신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85%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3상 시험 결과가 나오진 않은 거죠?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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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