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새벽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군이 신병을 확보한 북한 남성은 해상을 통해 남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7일) "해당 남성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상을 통해 GOP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귀순한 남성이 해안에 올라온 뒤 몇 차례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시설이 미흡한 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해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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