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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매입·공공전세 등으로 내년까지 8만가구 공급

경제

연합뉴스TV 신축매입·공공전세 등으로 내년까지 8만가구 공급
  • 송고시간 2021-05-06 17:21:24
신축매입·공공전세 등으로 내년까지 8만가구 공급

[앵커]

지난해 극심한 전세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신축 빌라 등을 매입해 공급하겠다고 밝혔죠.

올해 3만 8,000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8만가구 공급이 목표인데요.

중간 성적표를 보니, 민간의 호응이 좋아 약속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입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오피스텔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깔끔합니다.

방은 3개, 화장실은 2개로 어린 자녀를 둔 3~4인 가구가 살기엔 알맞은 크기입니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100% 전세로 무주택자에게 전셋집을 제공하는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런 공공전세주택과 함께 신축 빌라 등을 매입하는 방식, 또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호텔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도심 내 주택을 빠르게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상 /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정부는 이러한 단기 공급방안을 통해 금년 총 3만 8,000호, 2022년까지 서울 3만 2,000호 등 총 8만호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단기 주택공급 방안의 목적은 2·4 공급 대책 등 대규모 주택 공급이 현실화하기 전까지 실수요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는 겁니다.

민간의 호응도 좋습니다.

정부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건 3만가구로, 올해 목표 물량의 80%에 해당합니다.

각종 세제혜택과 주차장 기준 완화 등 민간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시행되면서 향후 사업신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 등에선 신축 매입약정 주택 입주자를, 노원구와 금천구 등에선 공공전세주택 입주자를 하반기 모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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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