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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온라인 해외 직구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온라인 해외 직구
  • 송고시간 2021-05-06 17:36:07
[그래픽뉴스] 온라인 해외 직구

코로나19 이전엔 자유롭게 여행을 하면서 해외에서 쇼핑을 하곤 했죠.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지금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이른바 '직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온라인 해외 직구>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쇼핑 동향입니다.

국내에서 수출한 직접 판매액은 약 1조1,7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23% 감소했는데요.

반면 국내로 수입한 직접 구매액, 그러니까 직구 거래액은 1조4천억원이 넘어 전년 동분기대비 44%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해외 직접 판매 항목부터 살펴볼까요.

판매액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는데요.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액이 증가했지만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판매액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거래액이 줄어든 겁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의류와 패션 관련 상품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음반·비디오·악기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액이 크게 늘어난 해외 직구의 경우는 어떨까요.

구매액 규모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순이었는데,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의 직구 구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엔 블랙프라이데이나 광군제처럼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에 수요가 몰렸다면, 이제는 평소에도 수요가 많아져 해외 직구가 일상화됐다는 분석입니다.

구매액이나 건수가 늘어난 대신 구매 제품의 부피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도 변화 트렌드 중 하나인데요.

과거부터 주요 직구 품목이었던 의류와 패션 관련 상품은 물론이고요.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같은 상품의 직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피해 역시 증가할 수 있는데요.

해외 직구를 할 때는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거래하는 사이트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웹사이트 주소 왼쪽에 자물쇠 그림이 뜨지 않는다면 사기 사이트일 확률이 높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겠죠.

면세 기준도 알아두시면 좋을텐데 물건값에 배송비, 보험료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 중국 등 대부분의 나라는 150달러, 미국은 200달러를 넘지 않아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여러 나라에서 각자 다른 날 구매했더라도 물건이 입항하는 날이 같다면 합산과세가 붙어 관세가 많이 나을 수도 있다는 점도 꼭 유념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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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