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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접종 예약 시작…전화 몰려 불통도

경제

연합뉴스TV 70~74세 접종 예약 시작…전화 몰려 불통도
  • 송고시간 2021-05-06 17:53:43
70~74세 접종 예약 시작…전화 몰려 불통도

[앵커]

70대 어르신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6일) 시작됐습니다.

온라인과 1339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예약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동주민센터입니다.

혼자서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현장음> "오늘(6일)부터 예약이 되는건 74세부터 70세까지요."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방자치단체 콜센터 예약 전화번호를 안내하거나, 현장에서 사전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 온라인 대리예약 접수를 하기도 합니다.

<홍영길 / 서울 관악구> "직원이 주민등록증 내라고 해서 내고 접수를 했어요. (접수) 다 끝났어요."

오는 27일부터 백신을 맞게 되는 70-74세 어르신은 210만5,000명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을 받습니다.

이어 65-69세 283만8,000명은 10일부터, 60-64세 400만3,000명은 13일부터 예약을 받습니다.

하지만 전화가 일시에 몰리면서 질병청 콜센터 통화가 한때 지연되기도 했고, 예약시스템 접속에도 일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김종원 / 서울시 강북구> "(오전에) 전화를 해보라고 해서 1339 전화해보니까 전화도 안되고…"

방역당국은 문제를 찾아 복구하고, 지자체에선 전화 대응인력을 늘렸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이런 시스템에는 장애가 생기지 않게끔 전담 팀이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이 전체 연령대 가운데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의 95%를 넘게 차지해 예방접종이 특히 필요하다며 주변에서도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을 적극 도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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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