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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월 국회일정 합의…"손실보상법 처리 노력"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6월 국회일정 합의…"손실보상법 처리 노력"
  • 송고시간 2021-06-04 19:52:48
여야, 6월 국회일정 합의…"손실보상법 처리 노력"

[앵커]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 아래 손실보상법 처리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6월 임시국회 회기 중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두 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달 29일과 다음 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오는 16일과 17일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22일부터 사흘간은 대정부질문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여야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법 처리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손실보상 관련된 입법 처리를 위한 상임위가 이미 예정돼 있습니다. 상임위 단계에서 논의가 숙성되도록 양당이 노력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손실보상법에 '소급적용'을 반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소급적용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회기 내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이견도 있었습니다.

세종시 특별공급 관련 국정조사와 법사위원장 재배분 등을 놓고는 목소리가 엇갈렸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특별공급 제도 악용 국정조사 계획서를 6월 중 본회의서 처리하자 강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여당에서 선뜻 받아들이지 않아서… 강탈해간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게 돌려주라…"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장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6월 국회 중 신임 법사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마무리 짓자고 했지만, 야당 반발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일정은 합의했지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이와 연계된 추경 문제를 두고서도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6월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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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