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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분산제' 도입…숙박시설 예약 4인까지

경제

연합뉴스TV '여름휴가 분산제' 도입…숙박시설 예약 4인까지
  • 송고시간 2021-06-07 20:55:43
'여름휴가 분산제' 도입…숙박시설 예약 4인까지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공부문에 여름휴가 분산제를 도입합니다.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분산 휴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여름철 휴가지에서 어떤 걸 지켜야 하는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정부가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여름휴가 기간을 2주 앞당기고 두 번 이상 휴가를 나눠쓰게 하는 등 '분산휴가'를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지역사회에 감염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휴가 기간을 분산하는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포상, 클린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지정된 방역관리자가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 합니다.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정원의 절반만 이용할 수 있고, 파라솔 간격을 2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직계가족이 아니면 숙박시설 예약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 휴게실, 매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도 분산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 이달 안에 최대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을 도입하면서 상반기에 1,400만 명 정도의 1차 접종이 종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특히 다음 달부터는 50대 접종도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고령층과 사회필수인력을 제외한 일반인 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됩니다.

그동안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에 빠졌던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 보호자, 그리고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접종을 앞당겨 시행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 백신 공급을 위해 미국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다음 달 국산 백신 임상 3상을 목표로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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