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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권주자 막판 표심잡기 총력…투표율 역대 최고치

정치

연합뉴스TV 野 당권주자 막판 표심잡기 총력…투표율 역대 최고치
  • 송고시간 2021-06-10 20:13:01
野 당권주자 막판 표심잡기 총력…투표율 역대 최고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가 45%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 속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내일 발표되는데요,

선거운동 마지막 날,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 마지막 날, 이준석 후보는 특별한 현장 일정을 잡지 않고 TV와 라디오 출연 등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저는 이번 선거에서 뭐 후회 없이 임하기 위해서 제 나름의 스타일대로 했습니다. 제 선택이었지만 결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안이 아닌 안정'을 택해 달라면서 힘을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당이 없어질 위기에 저는 우리 당을 지켰습니다. 다 찢겨지고 무너지고 뜯어질 때 당원과 함께 기둥만은 붙잡고 지켰습니다."

주호영 후보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안보 관련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1세기에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이런 일이 생기고 제대로 조치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큰 분노를 느끼고요."

홍문표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각각 방송 출연과 충청권 현장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흥행 속 본경선 일정이 마무리됐다는 평가 속,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인 40.1%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총 4일간 이뤄진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도 최종 투표율 45.36%를 기록하며 선거인단 투표제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높은 투표율을 놓고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그 배경이 '이준석 바람'이었을지 중진을 향한 '지지층 결집'이었을지, 내일 오전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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