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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첫 인사…수석대변인 황보승희·비서실장 서범수

정치

연합뉴스TV 이준석 첫 인사…수석대변인 황보승희·비서실장 서범수
  • 송고시간 2021-06-12 15:49:14
이준석 첫 인사…수석대변인 황보승희·비서실장 서범수

[앵커]

어제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당선 하루만인 오늘 주요 당직자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새 지도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대표는 수석대변인으로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개혁 성향 초선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공약한 대변인 토론배틀 등을 준비하기 위해 수석대변인을 서둘러 인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역시 초선 서범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서 의원이 의원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엔 4선 권성동, 박진 의원 등 중진이 유력하게 검토욉니다.

정책위 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재선 성일종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는 초선 윤희숙, 이영 의원 등과 함께 현 지상욱 원장의 유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 대표는 앞서 당대표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여성 전문가'를 낙점하겠다고 밝혔는데,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인선 작업을 하며 이른바 '이준석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요일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것으로 첫 공개 행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30대, 0선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102석 제1야당을 장악하는 것과 함께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당 내외 범야권 유력 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과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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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