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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린 국민의힘 '경선 버스'…野잠룡 발걸음도 빨라진다

정치

연합뉴스TV 시동 걸린 국민의힘 '경선 버스'…野잠룡 발걸음도 빨라진다
  • 송고시간 2021-06-13 18:59:44
시동 걸린 국민의힘 '경선 버스'…野잠룡 발걸음도 빨라진다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이준석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야권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8월 중하순부터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신문기자 출신 2명의 인사를 영입해 공보라인을 꾸렸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대선 경선 버스 정시 출발을 강조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 뒤, 당 밖 대권 주자들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안철수 대표, 홍준표 전 대표 등의 합류가 그렇게 늦어질 거라고 예상하진 않습니다."

8월 중하순경을 대선 경선 시작 시점으로 언급하며,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8월까지는 입당을 결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체제 출범과 맞물려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도 분주해진 모양새입니다.

지난주 퇴임 뒤 첫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총장은 언론인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해 공보라인을 꾸렸습니다.

앞서 공보 담당자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한 데 이어, 한겨레와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이상록 국민권익위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해 '투톱' 진용을 갖췄습니다.

당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다음 달 12일 전후로 캠프 인선을 마무리 짓고 대선 비전과 공약을 밝힐 계획입니다. 집필 중인 책도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원희룡 제주지사도 조만간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산 해운대갑이 지역구인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번 주 중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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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