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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적지"…문대통령, 백신허브 부각 총력

정치

연합뉴스TV "한국이 최적지"…문대통령, 백신허브 부각 총력
  • 송고시간 2021-06-17 21:23:13
"한국이 최적지"…문대통령, 백신허브 부각 총력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비롯한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유럽 3개국 순방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다자외교 무대가 18개월 만에 재개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들 앞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외교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각국의 백신 개발 기술과 한국의 생산 능력을 결합해 세계로 분배하는 '관문' 역할을 할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제는 방역이 아닌 백신 접종 확대가 중요한 만큼 한국을 백신 생산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은 글로벌 백신 개발사 최고경영자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백신 생산 협력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에서는 모범적인 K-방역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자> "한국은 코로나에 가장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빨리 임무를 맡기셨고, 국경 봉쇄를 안 했음에도 경제 타격은 미비합니다. 오스트리아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 착용, 국민들이 협조해 주지 않는다면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에서 백신 허브를 넘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을 묶는 여행상품을 개발하는가 하면 양국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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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