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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델타 변이 190명 확인…"백신으로 예방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국내 델타 변이 190명 확인…"백신으로 예방 가능"
  • 송고시간 2021-06-22 21:01:47
국내 델타 변이 190명 확인…"백신으로 예방 가능"

[뉴스리뷰]

[앵커]

전파력과 중증도 모두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190명이 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하반기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영국이 최근 다시 하루 평균 1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의 10명 중 9명은 델타 변이 감염 사례.

러시아도 최근 신규 확진자가 두 배 넘게 늘었는데 90%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높고 중증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올 가을 델타 변이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190명, 주요 변이 4개 변이(알파, 베타, 감마) 가운데 알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6월 현재 델타형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유입의 경우 검출률은 37%로 높습니다."

정부는 이에 해외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델타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하반기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에는 (델타 변이에) 60~88% 정도 가량의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델타 변이 확산에 대비해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과 청소년 등에 백신접종을 확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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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