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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김광현 아쉬운 강판…시즌 2승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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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김광현 아쉬운 강판…시즌 2승은 다음에
  • 송고시간 2021-06-26 15:54:39
[미 프로야구] 김광현 아쉬운 강판…시즌 2승은 다음에

[앵커]

미국프로야구 김광현 선수가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넉점을 내준 김광현 선수는 시즌 두 번째 승리 기회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는데요.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피츠버그와의 경기 2회말 아찔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번트 자세를 취했는데, 상대 투수 윌 크로가 던진 커브에 가슴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김광현은 재빨리 몸을 돌려 손을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팀은 2회에 선취점을 올렸지만 김광현은 3회에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빗맞은 안타와 볼넷, 폭투 등으로 1사 만루에 몰렸고, 수비마저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2사 2, 3루에서 피츠버그 필립 에번스의 타구가 잡히는 듯했지만 우익수가 놓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3회에만 넉점을 내준 김광현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5회 첫 타자를 잡았지만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야속하게도 4대4 동점 상황에서 김광현을 강판시켰습니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98로 올라갔고 세인트루이스는 4대5로 패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투수 에런 놀라가 10연속 삼진을 잡으며 메이저리그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놀라는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 마이클 콘포토를 시작으로 4회까지 무려 10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놀라는 1970년 톰 시버가 세운 연속 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니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탬파베이와의 경기 1회초, 앤드루 키트리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추신수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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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