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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600명대…지역별 새 거리두기 발표

경제

연합뉴스TV 닷새째 600명대…지역별 새 거리두기 발표
  • 송고시간 2021-06-27 15:08:14
닷새째 600명대…지역별 새 거리두기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4명입니다.

그제 668명에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으로 54명이 줄긴 했지만, 닷새 연속 600명대입니다.

해외유입은 44명, 지역감염자는 570명입니다.

최근 일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400∼500명대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다소 큰 편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영어 원어민 강사 6명의 확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남과 부천, 고양, 의정부 지역 영어학원을 중심으로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가 들어올 수 있는 해외 유입 확진자도 증가추세입니다.

어제 발표된 57명보다 13명이 줄긴 했지만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사람들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역시 백신 접종이 중요할 텐데요.

접종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하루 1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으면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29.8%인 1,52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상반기 1차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접종 건수 자체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는데요.

정부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인 새 거리두기 체계도 시행되죠.

시행을 앞두고 오늘 오후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가 정해지는데요.

현재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요.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과 유행 확산 조짐을 보이는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는 2단계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2단계 지역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8명이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단 첫 2주간은 6명까지로 제한하고 이후 8명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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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