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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지난주 확진자중 20대 최다…식당·유흥시설서 전파 많아"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지난주 확진자중 20대 최다…식당·유흥시설서 전파 많아"
  • 송고시간 2021-06-28 14:41:02
[현장연결] 질병청 "지난주 확진자중 20대 최다…식당·유흥시설서 전파 많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먼저 예방접종 주간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으신 분은 1,529만여 명으로서 전 국민의 29.8%에 해당합니다. 이 중에서 접종 완료자는 464만4,000여 명으로 전 국민의 9%에 해당됩니다. 연령대별 1회 이상 접종률은 60대가 83.1%, 70대가 87.5%, 80세 이상에서 78.7%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중에서 지난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예약을 미처 마치지 못한 대상자와 또 추가 등록된 대상자분들에 대해서 사전예약이 3일간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주소지에 관계 없이 원하시는 예방접종센터로 선택해서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니 기간 내에 잊지 마시고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예방접종 1,880만 건 중 이상반응은 8만4,000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약 0.45%입니다. 신고 사례 중 95.1%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나머지 4.9%는 사망 또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였습니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는 335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142명, 화이자 192명, 얀센 1명 그리고 모더나는 없었습니다.

지난주 6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기간입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1%로 그 이전 주에 비해서 그 이전 주가 0.46%였는데 이에 비해서는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이상반응 대응방법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접종 완료자분들은 예방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무시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시고 또한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주의깊게 관찰하셔야 됩니다.

또한 접종 후에 최소한 3일 정도의 기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관찰해야 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에 다른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시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 백터 기반의 백신 접종 후에는 4일에서 4주 사이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럴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시고 또한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히 그 이상반응을 신고해 주셔야 합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의심증상으로 접종 후 4일 이내에 호흡곤란, 흉통 그리고 지속적인 복부통증 등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 다리 부기와 같은 그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접종 후에 아주 심하거나 또는 2일 이상 지속되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이런 경우에 진통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접종 이후에 접종 부위 외에 멍이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망 및 중증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 사례 관련하여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및 중증사례 56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심의 사례 중 92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이번 19차 피해조사반회의에서는 사망 42건, 중증 사례 59건 등 신규 사례 101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신규 사망사례 42건의 평균연령은 79.7세였고 이 중 41명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30명, 아스트라제네카 12명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례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추정 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장사, 급성심근경색, 패혈증 등은 백신 접종보다는 기저질환 또 고령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보류된 1건은 최종 부검 소견 확인과 같은 추가 자료 보완을 통해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신규 중증사례 59건의 평균연령은 76.2세였고 이 중 56명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7일 그리고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15명, 얀센 1명이었습니다.

중증사례 56건의 추정 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56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해당 질환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그렇게 평가하였고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 중 16건에 대해서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지난 1주간의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491.6명으로 지난주 대비 10.6%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어학원과 주점 관련으로 집단감염이 발생이 좀 증가한 가운데서 제주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 모두 전주에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일일 평균 42.3명으로 지난주 대비 59.1% 증가하였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 이후에 추가 사망자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간 교회와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속의 감염 그리고 가족과 지인, 직장 등 소규모 접촉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집단발생과 병원, 요양시설은 또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한주 간의 주요 위험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7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과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되고 이동량과 접촉의 빈도 등도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각 지자체별로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하고 유행 지역에 대해서 지자체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를 상향하게 됩니다.

휴가 기간은 좀 분산하고 분할하여서 사용하여 주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고 또 감염 취약시설은 선제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계속 시행할 그런 계획입니다.

다음은 지난 1주간의 발생의 증가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간의 발생 동향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60세 이상의 연령대의 경우 지속적인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예방접종 인구가 비교적 많지 않은 60대 미만의 연령대에서는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양쪽의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지난주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60세 이상에서는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마는 50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증가하고 있었던 그런 양상입니다.

이는 또한 백신의 효과와도 관련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주간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연령대로는 20대가 많았습니다. 모두 636명이었고 50대가 630명, 40대가 602명, 30대 56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증가가 있었던 20대 연령의 경우에 직전 일주간 대비 확진자 수가 112명 증가하였습니다.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20~30대의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40~50대의 확진자는 종교활동과 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좀 더 많았습니다.

충분한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에서 또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충분한 환기, 유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7명으로 유형별로는 알파형이 189명, 베타형이 1명, 감마형이 4명, 델타형이 73명이었습니다. 이 중 71명의 사례는 해외 유입 사례였고 196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으며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도가 48건, 서울 28건, 대구 22건 등이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집단 사례는 모두 26건이 신규로 확인되었고 알파형이 22건, 델타형이 4건이었습니다. 신규 집단 관련으로 총 확진자는 390명이었고 집단 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15명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총 21번에 걸쳐서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하신 인도 재외국민은 총 3,435명으로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 단계에서 82명이 확진되었고 변이 바이러스는 22명에게서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유흥시설과 또 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사항도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5월 이후에 유흥시설과 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총 19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유흥시설 관련이 14건, 주점 관련이 5건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전남 순천시 호프집 관련으로 시설 이용자가 유증상 상태에서 주점 및 다수의 유흥시설을 방문하여 초기 전파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 또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을 통해서 전파된 사례입니다. 모두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관련은 시설 종사자가 유증상임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지속하면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게 전파가 이루어져서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두 사례 모두 음식물 섭취와 음주, 장시간 대화와 같이 비말 발생이 용이한 상황에서 그것도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서 전파가 촉진된 것으로 이렇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시설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당부드립니다.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과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기침과 발열 등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 즉시 검사를 받으시고 또한 다수가 모이는 그런 실내의 공간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되고 장시간 머무르지 않으셔야 됩니다. 또한 음식물 섭취 중에는 대화는 최소화해야 함을 강조드립니다.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께서도 방문자 중에서 유증상자의 방문을 제한하시고 방명록 관리 그리고 주기적인 환기를 시행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마스크 착용의 세부지침에 대해서도 안내드리겠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최소한의 개인방역 수단으로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1차 예방접종자를 포함한 모두가 지켜야 할 그런 의무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또한 실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집회, 공연, 행사나 실외 야구장, 축구장, 공연장, 놀이시설 등의 유원시설 그리고 시장 등 쇼핑 공간과 같이 다중이 밀집하는 그런 경우에는 1차 예방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과태료 부과 여부와 별개로 하여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실 것을 강하게 권고드립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말씀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은 방역대응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회 전반에서의 상황을 고려한 협의된 조치입니다. 하지만 다소 완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지역별로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별 이행에 필요한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되어야 됨을 강조드립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모두를 위한 안전의 확인이 더욱 필요합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하면서 예방접종을 통해 사회의 집단면역 수준이 향상되는 시점까지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힘드시겠지만 아직은 감염의 위험에 대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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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